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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폴리틱스에 대한 시도는 열린우리당의 E-Party에서 시작되었다. 개혁국민정당이라는 인터넷 기반 정당의 가치와 경험을 우리당에 접목한 E-Party는 다른 정당과는 차별된 e폴리틱스를 시도하였었다.
기존 정당들이 단순한 홍보성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자유게시판의 활성화 정도만을 기본으로 삼았던 시기에 우리당은 온라인 카페형 지역 커뮤니티의 구성, 전자당원증을 통한 정당 운영 및 당원 관리, 당비 모금과 진성당원의 확보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e-CRM의 활용으로 온라인을 통한 당내 의사결정 과정의 활성화와 네티즌 서포터즈의 운영을 통한 지지 기반 확산 등 긍정적 결과를 이루냈다.
e-Party의 운영은 한나라당 등의 기존 정당은 물론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 운영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개혁당과 e-Party를 이끈 유시민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 시도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국회의원 홈페이지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었었다.
웹1.0에서 웹2.0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시기에 e-Party와 유시민은 한국의 사이버 정치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웹2.0의 물결이 몰아치는 지금,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그리고 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의 홈페이지는 웹1.0 시대로 되돌아가는 모습들이다. 웹2.0 시대에 폴리틱1.0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정당, 현역 국회의원(18대총선출마자)을 보면서 폴리틱2.0의 방향은 무엇인지 공유해 보고자 한다.

이 부분을 생각하기에 앞서 우리의 전제는
폴리틱 2.0은 웹2.0 기술의 완전한 복제가 아니라 가치의 복원이라는 것,
참여-개방-공유라는 웹2.0의 가치는 정치 부분이 가장 먼저 받이들이고 지향했어야 할 목표라는 것이다.
  
공공부문과 웹2.0이 만나다

정부 사이트의 일반적인 역할은 정보 생산자로서의 홍보와 공지, 메일을 통한 상담 수준이었다.
정보생산자의 역할에서 조금 진화되온 것이 다양한 웹사이트를 연결하는 네트워킹과 초보적인 검색수준(노무현 정부)이었다. 정보의 양과 검색엔진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정부 포털의 성격으로 변화가 눈에 띄긴 했지만 국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은 미비했다. 어디까지나 주체는 정부였기 때문이다.

카탈로니아 지방 정부의 www.gencat.net은 웹2.0의 가치로 공공부문의 웹사이트를 변화 시켰고 국민과의 소통에 성공한 사례이다.
RSS, 블로그, 위키, 소셜 네트워크 방식들을 공공부문에 과감하게 도입하여 기존 정부 서비스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갔다.

www.gencat.net
----> '사용자(국민) 중심의 포털'  
----> '웹 2.0 기술과 가치'
를 목표로 삼고 지방정부가 많은 예산과 노력을 들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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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Gencat.net은 기존의 지방정부 포털들을 완벽하게 통합하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었다. Gencat.net과 웹 2.0 가치의 접목으로 카탈로니아 정부는 정부의 행정서비스 , 국민의 역할의 변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일방적인 온라인 서비스 방식에서 국민과 개개인의 지식이 통합되어 보여지는 집단지성은 쌍방향 방식의 의사결정과정의 틀을 제공하게 됨으로서 국민의 책임수준을 높여 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국민의 역할은 기존의 '소비자'에서  '서비스 제안자'로 전환되는데 이는 국민 자신의 의견에 대한 빠른 효능감으로 곧 참여 증대까지 이루게 되었다.
 
웹2.0시대에 청와대 홈페이지는 폴리틱1.0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홈페이지를 개편하였다.
HDTV급의 확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해 대통령 동정을 대내외적으로 강렬하게 부각하고 모바일, PMP, IPTV 등 뉴미디어 환경에 쉽게 컨버팅되도록 뉴미디어용 UI에도 만전을 기했다라는 대변인 논평이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이에 대한 대변인 논평을 낸 다는 사고는 IT강국을 이끄는 정부로서 적절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청와대의 홈페이에 로그인 했을 때 펼쳐지는 화려하고 세련된 모션 그래픽에 의한 플래쉬가 청와대가 논평까지 내면서 자화자찬 할 만한 일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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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로 학이 날고 바다엔 생명이 뛰어 논다. 대지엔 기운이 넘치니 바야흐로 세상은 태평성대. 마음과 마음을 열어 태평고를 울리니 절로 흥이 난다.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
25일 0시 청와대 홈페이지의 문을 열면 모션 그래픽 기법을 사용한 화려한 플래시 동영상이 펼쳐집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새 청와대 홈페이지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국민적 기대를 안고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 의지를 담았습니다. 정부의 목소리를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말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의 소리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일하는 정부’의 활동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한 대변인 논평 내용 중)


이명박 정부가 추구한다는 국민을 섬기는 정부란,
참여-개방-공유라는 웹2.0의 가치를 기반으로 정부가 생산한 공공정보가 정보소유의 데이터가 아니라 진정한 소유자는 국민이라는 인식이 있을 때 가능 할 것이다.
지금은 용비어천가 같은 과도한 플래쉬와 정책홍보용 웹 사이트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카타로니아 지방정부와 같이 웹2.0 가치의 적용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참여의 활성화를 이루어냄으로서 국민들이 행정의 소비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정부 서비스의 제안자'로 역할을 증대시켜 주는 것이다.
웹2.0은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가 말한 실용노선의 가장 선결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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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 to Win